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활동 거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멤버들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 3D'에는 타이니지 멤버 도희와 제이민이 출연했다.
당시 도희는 "'응답하라 1994' 대박 이후 식비가 쭉쭉 올랐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MC 신동은 함께 출연한 멤버 제이민에게 "식비가 함께 올랐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제이민은 "우린 도희와 별개다. 빨리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며 "워낙 그룹 인지도가 없었는데 도희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가서 좋다. 하지만 도희가 방송에서 우리 얘기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10일 한 매체는 도희가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뒤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나 타이니지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후 해체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타이니지 소속사 측은 "사실상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이 중단됐다. 태국 출신인 멤버 민트와 제이민은 태국에서 타이니지M으로 활동 중이다. 도희는 당분간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일각에서 불거진 해체설에 대해 "공식적인 해체라고는 할 수 없다. 현재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황당하다"고 부인했다.
이어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에서 큰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팀 유지가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국내 활동은 중단됐고, 두 멤버가 태국 활동을 원했기 때문에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타이니지 멤버와 소속사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타이니지 멤버들이 서로 원하는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희는 2012년 타이니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2013년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트콤 '하숙 24번지',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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