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 쟁탈전이 시작됐다.
코엔트랑은 마르셀루에 밀려 백업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코엔트랑은 윙백과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데다 최근 유럽축구에서도 귀한 왼발잡이, 여기에 스피드와 개인기까지 두루 갖춘 선수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코엔트랑이 레알 마드리드에 올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코엔트랑을 팔 수 있다는 생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 맨유, 리버풀의 삼파전이다. 이들은 모두 코엔트랑에 대한 관심을 이전에도 비춘 바 있다. 맨유는 2013년 코엔트랑의 임대를 시도한 바 있으며, 리버풀도 지난 여름 코엔트랑의 영입을 노렸다. 익스프레스는 현재 아스널이 코엔트랑 영입전에서 한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