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한국 던킨도너츠는 '킨컵(KIN-CUP)'으로 독일 '2015 IF 디자인 어워드' 음료 패키징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는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60년 이상의 전통으로 국제 디자인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던킨도너츠 킨컵(KIN-CUP)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3대 디자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7월 '2014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패키징&그래픽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으며, 이어 8월에 독일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적인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킨컵은 '던킨 커피를 마시는 32개국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된 테이크아웃 컵이다. 컵 슬리브의 'DUNKIN'로고 'I'부분에 타공을 넣어 슬리브를 돌려 컵에 인쇄된 로고와 서로 맞추면 타공 사이로 'I' 대신 32개국의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게 했다.
'KIN-CUP'에 새겨진 캐릭터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등 현재 던킨도너츠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국가들로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던킨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킨컵은 던킨도너츠 커피를 판매하는 32개국의 국가별 특색을 나타낸 캐릭터 34종을 컵홀더에 반영해 랜덤으로 제공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이번 IF디자인 수상을 통해 던킨도너츠의 킨컵이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며, "던킨도너츠는 앞으로도 디자인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감각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전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