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4~2015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삼성블루전에서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6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B스타즈-삼성블루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2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8.77%가 10점차 이내 박빙승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7.49%였고, 삼성블루 우세에 투표한 참가자는 23.73%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는 KB스타즈의 리드 예상이 50.25%로 우위를 차지했고, 삼성블루 우세 예상(28.13%)과 5점차 이내 접전(21.64%)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KB스타즈 35점대-삼성블루 25점대 기록 예상이 15.60%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KB스타즈 60점대-삼성블루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7.32%로 최다를 차지했다.
홈팀 KB스타즈는 시즌성적 16승10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경기 8승2패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4위 삼성블루와의 격차를 5게임으로 벌린 상황. 2위 신한은행과도 1.5게임차로 줄이는 등 2위 자리도 가시권에 있다. 반면 원정팀 삼성블루는 11승15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후반기 1승3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 플레이오프 진출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이번 KB스타즈전을 승리해야만 3위 추격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올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4승1패로 KB스타즈가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27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6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