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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레라, 뉴캐슬전 뛰고 스페인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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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은 6경기다.

맨유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6)가 다음달 5일 뉴캐슬전을 뛰고 스페인 법정에 선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2011년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려 에레라는 증거를 제출하기 위해 발렌시아로 날아간다. 그러나 유죄로 밝혀질 경우 축구를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감옥행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에레라는 2011년 레알 사라고사 소속이었다. 당시 22살의 나이었다. 승부조작가 의심되는 경기 중 하나는 2011년 5월 22일 레반테와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다. 당시 사라고사가 2대1로 승리했다. 에레라는 72분 뛰었고, 당시 지휘봉은 최근 일본대표팀에서 해임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잡고 있었다. 스페인 발렌시아 검찰은 사라고사 회장인 아가피토 글레시아스로부터 9만유로(약 1억1200만원)을 받고 동료들과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증거물로 송금된 계좌도 확보해놓은 상태다.

에레라는 지난달 승부조작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었다. "나는 절대 절대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검찰이 내 증언을 듣고싶어 할 경우 나는 충분히 참석할 의향이 있다. 깨끗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나는 축구를 사랑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페어 플레이를 지킨다"고 말했다.

에레라 말고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부조작 의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스완지시티의 제퍼슨 몬테로와 아스널의 웰링턴 실바다. 이들은 3월 4일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