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바 아크폼이 아스널에서 미래를 이거가게 됐다.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기도 한 아크폼은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야심작이다. 최근 기용되는 횟수가 많아지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애스턴빌라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크폼은 올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재능있는 젊은 공격수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해외에서는 도르트문트, 레드불 잘츠부르크, 페예노르트, 트벤테 등이, 잉글랜드 내에서는 리버풀, 토트넘, 맨시티, 에버턴 등이 아크폼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아크폼의 선택은 아스널이었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아크폼이 아스널과 4년 6개월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최근 벵거 감독이 꾸준한 기회를 주며 아크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미러는 장기계약은 벵거 감독이 아크폼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