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활동 2주차에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2개의 트로피를 손에 쥐며 정상의 솔로 가수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정용화는 1일 방송된 SBS '인가기요'에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로 1위를 차지했다.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KBS2 '뮤직뱅크'에서 솔로 활동 시작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정용화는 지난 22일 음악 방송 첫 무대에 나선 이후 활동 2주차 만이자 음반 발매 열흘 만에 정상에 올랐다. 씨엔블루 리더로서 데뷔 2주 만에 음악 방송 1위(2010년 1월 29일)를 차지한 이후 매 앨범마다 정상에 올랐던 정용화는 솔로로도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정용화의 '솔로 파워'는 국내외의 각종 차트에서 이미 입증됐다. 미국의 빌보드가 발표한 2월 7일자 월드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는 이 같은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정용화의 솔로 가수로의 음악 변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가온차트가 집계한 주간(1월 18일~24일) 앨범차트와 소셜차트에서도 모두 정상에 올랐다.
정용화는 지난 20일 '어느 멋진 날'을 발매하고 하루 만에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마카오 등 아이튠즈 7개국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가온웨이보차트에서는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한국 가수로는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