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템 벤아르파(27)의 프랑스 무대 복귀가 좌절됐다.
AFP통신은 31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프랑스 리그1 니스로 이적한 벤아르파의 계약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벤아르파는 올 시즌 초반 뉴캐슬 21세 이하 팀에서 뛰다 전반기 헐시티에서 임대생활을 보냈고 최근 니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FIFA는 '선수는 한 시즌 간 3팀 이상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벤아르파의 프랑스행을 막아섰다. FIFA는 '프랑스축구협회에 이미 사실을 통보했다'면서도 '벤아르파가 니스 팀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허용한다'고 밝혔다.
결정이 뒤집어질 여지는 남아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는 FIFA의 결정이 나온 뒤 '뉴캐슬 21세 이하 팀 기록은 공식전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벤아르파의 니스행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