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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찾지 못한 김동주, 결국 유니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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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가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

김동주는 2015 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인 31일 은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정든 두산 베어스를 떠나 새 팀 입단을 노렸지만, 결국 불발됐다. 막내 구단 kt 위즈가 손을 내밀었지만, 몸값 등 세부 사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입단이 무산됐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98년 두산 전신 OB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동주는 통산 1625경기 타율 3할9리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타자로 오랜 시간 뛰어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