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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손호준, 차승원 유해진과 어색한 대면 "웃는데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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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손호준

배우 손호준이 '삼시세끼'에 첫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 어촌편 2회에는 손호준이 들뜬 모습으로 만재도에 입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은 만재로로 향하는 배 안에서 "손님으로 왔으니까 그냥 쉬다가 가면 되겠죠"라면서도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마중까지 나온 나영석 PD는 손호준을 향해 "얼굴 풀어 호준아, '삼시세끼' 처음 온 것도 아닌데"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내 나PD는 손호준을 향해 "김과 배말은 여기서 따는 거고 낚시는 저기서 하는 거야. 잘 기억해 두라"라고 말해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과 차승원이 머물고 있는 만재도에 도착한 손호준은 집 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마당 평상에 앉아 20여 분을 기다렸다. 하필이면 유해진과 차승원이 낮잠을 자는 시간에 만재도에 도착했기 때문.

이후 손호준은 선배들이 잠에서 깨자 깍듯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자 유해진이 "원래 그렇게 말이 없냐"고 물었고, 손호준은 "원래 말이 많은데 낯가림이 심하다"고 어색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삼시세끼' 옥순봉편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손호준은 '삼시세끼' 어촌편 첫 게스트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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