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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4년만에 출전한 피닉스오픈 1R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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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 1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이글 1개,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7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라이언 파머(미국)에 9타 뒤진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 2001년 이후 14년만에 출전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감감을 안겼다. 첫 두 홀을 보기로 시작한 우즈는 4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파머가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로 7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키건 브래들리와 부바 왓슨,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이 6언더파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과 최경주는 3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휴매나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준은 71타로 1라운드를 마쳐 공동 65위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