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K리그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연맹은 29일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2015년 1학기 디자인과 경영전략 수업의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고 밝혔다.
조 교수의 '디자인과 경영전락' 과목은 매 학기 기업을 파트너사로 선정, 학생들이 직접 해당 기업의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실전형 수업이다. 연맹이 수업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학기 수강생들은 K리그 구단과 K리그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다.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6일 시작하는 이번 수업은 K리그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중간발표와 최종발표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학생들과 구단을 매칭해 구단 스토리 개발, 패키지 상품 개발, 이벤트,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기로 했다. 연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이를 통한 K리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K리그에 새로운 자극을 일으켜줄 것"이라며 이번 제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