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포를란(35·우루과이)이 세레소 오사카에 잔류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29일 세레소 오사카 구단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포를란이 올 여름까지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포를란이 받게 될 연봉은 6개월 3억엔(약 27억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를란은 당초 세레소 오사카를 떠날 것이 유력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 기회가 적어진데다, 팀이 J2(2부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포를란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세레소 오사카 팀 훈련 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채 이적처를 모색했다. 그러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생각처럼 나타나지 않자, 결국 세레소 오사카 잔류로 선회했다. 포를란은 지난 시즌 J1(1부리그) 26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