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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목마른 스터리지,운동화 사진으로 컴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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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의 복귀전이 리그 웨스트햄전으로 미뤄졌다.

28일 새벽(한국시각) 첼시-리버풀의 캐피털원컵 준결승전에 조기복귀가 예상됐으나,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스터리지의 이름을 라인업에 올리지 않았다.

로저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언론을 통해 "스터리지가 24일 팀 훈련에 합류했고, 회복은 끝났다. 그의 몸 상태는 정말 좋다"고 최근 상태를 언급했다.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 첼시와의 리그컵 경기에도 출전이 가능할지 살펴볼 것"이라는 말로 조기복귀를 예고했다.

지난해 8월 토트넘전에서 부상한 이후 허벅지, 종아리 통증에 시달리며 5개월 가까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는 리버풀에게 스터리지의 컴백은 천군만마다. 캐피털원컵 조기 복귀를 예상했던 스터리지는 경기 몇시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 타임, 하드워크(Game time, hard work, 경기할 시간, 열심히 일하자)'라는 한줄 글을 붙였다. 운동화와 다리 사진을 찍어올려 컴백을 예고했지만 일단 컵대회 출전은 불발됐다. 브랜든 감독의 예고대로 웨스트햄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