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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랍에미리트]호주 분석한 슈틸리케 감독 "우리 것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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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개최국 호주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1)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대회 결승에서 충돌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 호주 뉴캐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호주-아랍에미리트(UAE)전을 관전했다. 신태용 코치, 박건하 코치가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했다. 결승 상대에 대한 사전 정찰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의 진면목을 다 보지 못했다. 두 번째 골이 들어간 이후 호주는 경기 흐름만 유지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호주의 강점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했다. 그는 "호주 선수들은 공중볼에 강했다.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온 팀인 만큼 각자 해야할 것을 잘 아는 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호주를 상대로 어떤 전술과 전략을 세워야 할까. 슈틸리케 감독은 의연했다. 그는 "머리 아파할 부분은 없다. 우리가 해왔던 것만 잘 하면 된다. UAE도 공격으로 호주를 잘 공략했을 때가 있었다. 호주에도 약점은 있었다"며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뉴캐슬(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