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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문성민 결혼 발표, 배구장 찾은 예비신부에 “잘 챙겨줄게”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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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수 문성민(29, 현대 캐피탈)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배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서 문성민은 118km를 기록하며 서브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문성민은 인터뷰 도중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상금은 어디에 쓸 건가"라는 질문에 문성민은 "이번 시즌 끝나고 결혼한다. 결혼 자금에 잘 쓰겠다"고 답했다.

문성민은 예비신부에게 안부도 건넸다. 그는 "오늘 여기에 와있다. 보는 자리에서 서브킹을 차지해서 정말 기분 좋다. 시즌 때 많이 챙겨주지 못하지만 시즌 끝나고 잘 챙겨주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문성민은 팬들에게 "선수들이 많이 준비했다. 팬 분들도 많이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 했다.

문성민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 2006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지냈으며, 독일과 터키에서 해외생활을 한 뒤 2010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배구 팬들 사이에서 문성민은 훤칠한 외모와 수준급 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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