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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인터내셔널 선발대회' 31일 서울서 개최. 30여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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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의 슈퍼모델 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오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2015 슈퍼모델 인터내셔널 선발대회(Super Model International World Final Contest 2015·이하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이 그것.

태국에 본사를 두고 2011년 시작된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은 매년 30개국 이상의 유망 모델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회다. 지난 2013년까지 태국에서 열렸다.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은 단순히 미인을 뽑는 미인대회가 아니라 세계 패션산업을 무대로 활동할,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이란 대회 타이틀에 명실상부하는 세계최고의 슈퍼모델을 선발하는 축제다.

첫 대회 이후 4년 만에 태국에서 벗어나,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한류의 나라'에서 처음 열리면서 그 위상도 높아졌고, 화제성도 한층 높아졌다. 2012년엔 스타월드를 통해 방송돼 15억 아시아 인구가 지켜봤고, 매년 30개국 100여개 미디어가 참여하는 명실 공히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이 한국에서 열리면서 국내 패션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막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세계 30개국 슈퍼모델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미디어 관계자와 모델 에이전시, 패션관계자들이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코리아'를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슈퍼모델은 세계를 돌며 패션쇼, 방송출연 및 자선행사, 광고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을 주최하는 블루몽뜨(회장 이병휘) 측은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코리아라는 국가 브랜드가 제고될 수 있고, 한류의 파워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메인 스폰서인 탈렌트 코스메틱 측은 "한국 최초 할랄(HALAL)마크를 획득하여 세계의 최고의 화장품으로 한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할랄'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이슬람 국가에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