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이 또 다시 흥행 신화를 썼다. 단박에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코너별 시청율에서 전국 기준 17.2%를 기록했다. 지난주 12.6%보다 무려 4.6% 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여군특집 1기는 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그해 방송된 '진짜 사나이' 아이템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동시간대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은 지난주 16.5%에서 0.7% 포인트 하락한 15.8%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0.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진짜 사나이'에서는 본격적으로 군생활을 시작한 여군특집 2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신체검사와 면접, 체력검증을 거친 뒤 입소식을 가졌다. 군대의 엄격한 규율에 당황한 멤버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일밤'의 새 코너 '애니멀즈'는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지난주 '아빠 어디가' 마지막회 시청률 4.9%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9.7%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전체 1위에 올랐고,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4'는 14.1%로 집계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