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결국 레스터시티(잉글랜드)행을 받아들일까.
레스터의 구애를 받고 있는 오카자키가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이 25일 전했다. 오카자키는 24일 시드니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레스터의 관심이나 나를 필요로 해주는 마인츠 모두 고마울 따름"이라면서도 "하지만 올 시즌의 테마는 도전"이라고 잔류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레스터는 오카자키 영입을 위해 2015년 호주아시안컵 기간 스카우트를 현지에 파견하는 열성을 보였다. 영국 지역지 레스터머큐리는 20일 '레스터는 마인츠 측이 요구하는 1500만유로(약 187억원) 이상의 이적료로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최근까지 션 말로니 영입을 노렸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22라운드 현재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카자키 영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오카자키는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14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