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가 의무적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은 이미 새누리당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 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여야 모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공감대도 형성하고 있어,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서 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당장 전국 어린이집의 80%인 3만 6천여곳에서 CCTV 설치가 필요하게 돼, CCTV 제작 업체도 발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 CNS와 함께 CCTV가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스마트폰에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을 올해 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에 나섰으며, 이는 부모가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의 모습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