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NBA는 스테판 커리의 광풍이 불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맹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포인트가드지만, 외곽슛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게다가 슈팅 타이밍이 워낙 빨라 막기가 쉽지 않다. 탄탄한 기본기와 테크닉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매 경기 연출하는 것도 커리의 매력이다.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151만3324표를 획득, 커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NBA 사무국이 발표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르브론 제임스는 147만483표를 얻어 무난히 베스트 5에 뽑혔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파우 가솔이 뽑혔고,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마크 가솔이 선택됐다. NBA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형제가 선발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통산 17번째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올스타 최다출전 2위(1위 카림 압둘 자바 19회)에 이어 통산 2위. NBA 올스타전은 2월16일 뉴욕에서 열린다. 감독 추천선수는 30일 발표된다.
동부에서는 제임스와 가솔을 비롯해 카멜로 앤서니(뉴욕) 카일 라우리(토론토) 존 월(워싱턴)이 선발출전한다. 서부에서는 브라이언트와 커리, 가솔과 함께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이 나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