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2014년 최고의 클럽팀 감독이 됐다.
IFFHS는 21일 2014년 최고의 클럽팀 감독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 4개를 선사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슈퍼컵과 클럽월드컵, 국왕컵 정상에 섰다.
각국 전문가들과 언론 투표를 통해 총 169점을 획득한 안첼로티 감독은 139점을 얻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제치고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7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15점으로 뒤를 이었고, 세비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11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맨시티의 폐그리니 감독은 8점으로 6위,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7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4년에 최고 클럽상과 국제 대회 최다득점상(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상(토니 크로스)에 이어 최고의 클럽팀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클럽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