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22일 쉐보레 크루즈의 부분변경 모델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를 공개했다.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는 기존 모델에서 실내외를 새롭게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전 모델에 차례로 적용될 쉐보레의 새 디자인 콘셉트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가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DRL)을 포함한 앞·뒤 램프, 17인치 알로이 휠 등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성능은 기존 크루즈와 같다. 배기량 1.8리터 기솔린 엔진과 1.4 가솔린 터보, 2.0 디젤 등 세단 3종과 1.8 가솔린, 1.4 가솔린 터보 2종의 크루즈5(해치백) 등 5종이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750만~232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5만~30만원 올랐다.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는 22일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정식 판매는 2월부터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1997년 대우 누비라(1세대)로 처음 출시한 준중형 모델이다. 2002년 GM 인수 직후 GM대우 라세티(2세대)가 나왔고 2008년 라세티 프리미어(3세대)는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현재의 '쉐보레 크루즈'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4 터보 모델, 크루즈5 등 파생 모델을 선보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