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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소연 '축구사랑나눔경매'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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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 지소연 등 남녀대표 선수가 직접 사용한 축구 용품을 기부받아 온라인 '축구사랑나눔경매'를 개최한다.

축구협회는 옥션, 월드비전과 함께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전이 열리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옥션(www.acution.co.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축구사랑나누기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경매에는 축구국가대표팀 관련 총 40여 개 물품이 출품되며, 22일과 27일, 2월2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경매에는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23명 선수들의 유니폼, 2차에는 손흥민의 함부르크 시절 유니폼과 정성룡의 골키퍼 장갑,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복 셔츠 등이 출품된다. 마지막 3차 경매에는 손흥민 이청용 박주호 김민우 김창수 김진현이 아끼던 축구용품을 비롯해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첼시)가 영국 리그에서 신었던 축구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축구대표 선수들의 기부 물품들은 각 회차 종료 시점인 1월 26일, 30일, 2월 5일 오후 4시 기준 최고가 신청자에게 최종 낙찰된다.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되어 국내저소득층아동 축구지원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