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특가 항공권 판매로 사이트가 마비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불평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제주항공은 창립 10주년(1월 25일)을 맞아 올해 3∼11월에 탑승하는 모든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예매 접수는 20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이에 사이트에 접속하려는 방문자들이 몰려들어 제주항공 사이트가 마비된 상황이다. 항공권 예매 전부터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고 현재(오후 6시)까지 마비된 상태다.
일부 누리꾼들은 홈페이지 상단에 나와 있는 '금방 열릴꺼양'이라는 문구와 양 캐릭터 모습에 "귀엽다"는 반응도 보였지만, 사이트 접속 지연 시간이 늘어나며 "언제 접속 되냐"는 불만 섞인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제주항공 항공권 특가 할인은 서울·부산·대구·청주를 출발해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권의 경우 4개 노선 모두 최저 특가 운임이 2만8천3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편도)에서 시작한다.
일본 노선은 5만∼7만원대, 동남아시아 노선은 11만원대에서 최저 운임이 시작된다. 단 예매일자에 따라 환율이 달라지면 공항시설사용료가 변동되기 때문에 총액운임도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반입 수하물(10㎏까지)만 들고 타는 짐 없는 승객에게는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번 특가할인 예약 접수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웹에서만 가능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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