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기내에서 흡연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대한항공 KE902편을 이용해 인천으로 오던 중 기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장훈이 흡연을 하자 이내 경고등이 켜졌고, 승무원들이 서둘러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천지검 형사2부는 19일 김장훈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죄송합니다.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수 없다고 반성합니다"며 "잡혀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행사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참여할 수 없을듯 하여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욱 죄송한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래야지..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 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보니 40여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점이 더욱 죄송합니다"라며 "맘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월 26일부터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콘서트'의 준비와 앨범 녹음 중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