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메시를 사는 방법은 우리팀 절반을 파는 수 밖에 없다."
티보 쿠르투아가 첼시의 리오넬 메시 영입설을 부정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메시는 계속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적설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구단은 첼시다. 영국 언론은 첼시가 메시의 아버지까지 만날 계획을 세웠다는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실제로 첼시는 메시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막상 첼시에서 뛰는 선수들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첼시의 새로운 넘버1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방송 카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런 소문이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한 적이 없다. 매체가 발달되며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며 "나는 첼시가 메시를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치 않는다. 우리팀 절반을 판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