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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항상 말해"…한국에서 살길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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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중국

중국에서 톱스타 대우를 받고 있는 배우 추자현이 중국 출연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는 중국에서 회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자현이 출연했다.

이날 추자현은 "(연기 데뷔 초와 출연료 차이) 딱 10배다. 근데 2005년 중국 데뷔 때와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난다"며 "'회가적유혹'(한국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 작품) 출연했을 때와 비교하면 딱 10배 차이 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방송에서는 추자현의 현재 중국 출연료가 회당 1억 원에 육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추자현은 "문화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때까지의 노력이라는 것은 참 많이 힘든 것 같다. 그런데 그게 한국 분들에게 그냥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 이 정도 받는대'라고 그냥 그렇게 한 두 줄로 끝나는 게 좀…"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추자현은 중국으로 진출한 이유에 대해 "내가 겸손한 게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연기를 할 수 있게끔 꾸준히 들어오는 게 아니니깐 먹고 살기 막막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나는 항상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얘기한다. 난 다른 배우와 달리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어 초청받아서 중국 드라마를 찍은 경우가 아니다"며 "신인으로 캐스팅돼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는데 내가 이분들에게 대접을 받으려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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