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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서머시즌 우승팀 롤드컵 직행…챔피언십 포인트 제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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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를 운영하는 라이엇게임즈가 2015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위한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를 발표했다.

챔피언십 포인트란, 기존의 '서킷 포인트'를 대체해 롤드컵 진출을 결정하는 점수를 뜻한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는 서머 시즌 우승팀에게 롤드컵 직행권을 주는 등, 스프링 시즌보다 서머 시즌에 중점을 뒀다.

롤챔스 코리아(LCK) 스프링 우승팀은 90점, 2위 팀은 70점, 3위 팀은 50점, 4위 팀은 30점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받으며, 5-6위 팀은 동일하게 10점을 받는다.

반면 LCK 서머 우승팀은 롤드컵에 자동진출하며, 2위 팀은 90점, 3위 팀은 70점, 4위 팀은 40점, 5-6위 팀은 각각 20점의 챔피언십 포인트을 받아 각각 스프링 시즌 동일 순위보다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롤드컵을 눈앞에 두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팀을 우대하겠다는 게 라이엇게임즈의 방침이다. 또 롤드컵에 근접한 서머 시즌 배점이 높은 만큼 각 게임단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LCK 스프링 우승팀은 5월 전세계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격돌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게 된다.

2015 롤드컵에도 한국은 총 3팀이 진출할 예정이다. 스프링과 서머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 누적 합산 1위 팀이 2번째 시드를 가져가며, 3번째 출전권은 종전처럼 한국대표 선발전을 거친다. 여기에는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최종 2위부터 5위 팀이 참가한다.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5전 3선승제 챌린저 토너먼트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현재도 LCK에서 최고의 팀들이 매 경기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스프링과 섬머의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예상된다"라며 "e스포츠가 스포츠 못지 않은 스릴과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해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처음으로 긴 여정에 오른 팀과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CK 스프링은 지난 7일 공식 개막,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