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이 눈앞이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5연승을 달렸다. LG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전에서 71대66로 이겼다. 지난 1월 2일 고양 오리오스, 4일 전주 KCC, 7일 KGC, 15일 서울 삼성전에 승리에 이어 시즌 첫 5연승이다.
주축 선수인 문태종과 데이본 제퍼슨, 김종규의 컨디션 난조와 부상 속에 하위권을 맴돌았던 LG가 후반기 들어 대약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LG는 공동 5위 KT를 6위로 끌어내리고 1승차로 따라붙었다. 6강 경쟁팀을 잡았기에 더 소중한 1승이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1쿼터를 24-10으로 크게 앞선 LG는 문태종 김영환이 득점이 터지면서 후반을 41-26, 15점을 앞선 가운데 맞았다. 공격뿐만 아니라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 공격을 묶었다. 4쿼터 막판 3점차로 쫓겼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태종이 17득점-8리바운드, 김시래가 15득점-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