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구자철(26·마인츠)도 결국 슈틸리케호에서 낙마했다.
A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하기 앞서 브리핑을 통해 구자철이 자기공명촬영(MRI) 진단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담당주치의 소견에 따라 잔여경기 출전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자철은 슈틸리케호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잔여 경기 출전을 뒤로 한 채 소속팀 마인츠로 복귀할 전망이다. 대표팀 측은 "구자철의 복귀 여부는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17일 브리즈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호주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전반전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