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경찰이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4세 원아를 폭행한 인천 K어린이집의 가해 교사 A씨에 아동복지법상 학대 협의로 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가운데, A씨의 진술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가해 교사 A씨는 15일 경찰조사에서 폭행 이유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폭행은 인정하면서도 상습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특히 A씨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하지만 16일 경찰이 CCTV를 정밀 조사한 결과, 아이들에게 배게를 던지고 앉아 있는 아이의 목덜미를 낚아 채 자리를 옮기도록 하는 등 추가 학대 정황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1차 조사에서는 B양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습관을 고치려는 훈계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A씨에 16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늘 저녁 법원에 전달돼 빠르면 내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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