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갖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제31보병사단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육군 제31 보병사단 예하 무안 군부대 소속 이모(21) 일병이 개인화기를 들고 근무지를 이탈했다.
A 일병은 K2 소총,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은 목포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에 참여한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측은 A 일병이 관심 사병은 아니었으며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도 아직 파악되지 않아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영암군 모 초등학교 인근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군은 경찰과 함께 이 일대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검문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