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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우인터내셔널 목표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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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유가 급락에 따라 이 회사의 미얀마 가스전 가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18% 낮춘 것.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단기간에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판매 가격의 50%가 유가에 의해 결정되는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연평균 유가가 전년보다 10% 하락하면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3%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대우인터내셔널이 배당성향을 기존 20∼25%에서 30% 수준으로 높여 배당수익률이 현 주가 기준으로 3.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