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주간 경제매거진 니케이 아시안 리뷰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요 사업들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끈다.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최근호(1월 12일~18일자)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파급력에 관해 보도하며 YG가 최근 추진한 중국 텐센트와의 MOU체결, 화장품 브랜드 문샷과 패션 브랜드 노나곤의 론칭등을 비중 있게 다뤘다.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YG가 콘텐츠 유통과 생산 분야를 이끌고 있는 중국 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텐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YG 아티스의 음악과 영상들이 텐센트 QQ 뮤직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서 유통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이적인 히트를 친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싸이, 빅뱅과 2NE1 등이 소속된 YG는 이번 협력을 통해 13억 소비자들이 있는 시장에서 콘텐츠를 판매할 강력한 플랫폼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YG의 다른 사업 분야를 함께 소개하며 화장품 브랜드 '문샷'과 패션 브랜드 '노나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니케이 아시아 리뷰는 "지난해 10월 22일에 오픈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삼청동에 위치해 있다. 컬러풀한 립스틱과 아이섀도우를 사기 위해 모여든 젊은이들이 매장을 가득 메웠다"라고 '문샷'을 소개했다. 또 "'노나곤'의 의류 상품들은 이탈리아 밀라노, 서울, 중국 상하이의 '10꼬르소꼬모' 매장과 서울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에 오픈했던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라고 전하며 YG가 최근 진출한 사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을 전달했다.
이어 "YG의 비즈니스 성장은 프랑스 패션 그룹인 LVMH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LVMH의 사모 펀드가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라고 말하며 YG의 성장에 주목했고 이를 통해 한류의 파급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