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경기 운영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리온스가 리오 라이온스 영입 효과를 보지 못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오리온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전에서 67대7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kt, 전자랜드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라이온스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6분 43초를 뛰며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다. 상대에게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게 아쉽다. 제공권 싸움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상대의 페인트존 득점을 최소화시키려 했는데 너무 많이 허용했다. 골밑 수비를 단단히 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따라 붙었지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새로운 선수가 왔기 때문에 좀더 라이온스를 살릴 수 있는 경기 운영을 하겠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감독은 이날 데뷔전을 가진 라이온스에 대해 "라이온스는 첫 경기였다.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는 나쁘지 않았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kt, 전자랜드에 공동 4위를 허용한 것에 대해선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내용을 끌어올리는 게 우리의 할 일이다. 그렇게 하면 순위도 올라갈 것이다. 라이온스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경기 운영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잠실학생=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