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 "3대5 농구, 수비의 완패"

by

하나외환은 삼성의 노련미에 완전히 밀렸다. 승부처에서 잦은 패스미스와 스틸에 의한 속공 허용으로 추격의 맥을 스스로 끊었다.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3대5 농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토마스에게 집중수비가 나올 경우 센터진이 받아먹을 수 있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가장 문제는 수비다. 수비에서 오늘 완패한 경기였다"고 했다.

박 감독은 "배혜윤과 박하나가 좋아서 (그 부분을 막는) 전략적인 연습을 하고 나왔는데, 그 부분에서 허점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신지현의 게임리드에 대한 부분도 아쉬웠다. 삼성의 지역방어를 효율적으로 깨지 못했다. 박 감독은 "신지현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파워가 부족하지만, 돌파나 센스는 있는 선수다. 리딩에서는 경험이 부족하고 오늘 그런 약점이 많이 나왔는데, 여전히 발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부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