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측이 세무조사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장근석이 탈세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했다. 또 소속사 장 모 대표도 10억 원 이상의 추징금을 납부했다"고 보도해 탈세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이 외화수입 탈세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게 아니다. 소속사 (주)트리제이컴퍼니의 정기적 세무조사였다.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관계당국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 오류 때문에 생긴 일부 잘못된 부분을 발견, 이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주)트리제이컴퍼니는 실체적, 절차적 부분에 맞춰 납부 의무를 명확히 이행했다. 관계당국도 고의성이 없음을 인정해 고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조사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또 "마치 장근석이 거액의 추징금을 내고 탈세한 혐의가 있다는 추정 보도를 내고 그것이 사실인양 지속적인 보도가 되고 있다. 대중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여 배우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당사는 이에 심히 유감을 느낀다"며 "이번 일은 장근석과 별개로 당사의 회계상 오류로 발생한 일이다. 장근석은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재무상의 한 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장근석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한다. 팬들과 대중에게도 미안한 마음 전한다. 당사의 오류로 장근석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 추측성 보도로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