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2'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지애는 1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하며 혹한기 서바이벌에 돌입한다.
이지애는 "얘기로만 듣던 군대에 실제 입대 하게 돼 많이 긴장되고 떨려요. 또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혹한기 훈련'이라는 것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요. 하지만 함께 훈련 받고 동고동락할 전우들과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훈련 잘 받고 오겠습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이지애와 MBC 측이 가진 인터뷰다.
Q. 언제부터 여군 장교의 꿈을 가지게 됐는지?
"어려서부터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때 막연히 군복 입은 아저씨들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고등학생을 거치면서 충성, 정의, 극기 같은 군인 분들의 정신적 가치를 좋아하게 됐다고 할까요. 대학 시절 군대 가기 싫다는 친구에게 나라 지키는 일의 가치를 설파했을 정도지요. 2005년 아나운서 시험 준비하면서 장교 시험도 함께 준비했었는데 평소 제 모습을 알던 친구들은 아나운서보다 여군 장교가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을 정도랍니다."
Q. 실제로 여군 장교를 지원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여군 장교와 아나운서 준비를 함께 했기 때문에 학점이나 토익 점수는 준비된 상황이었고 특별히 준비한 부분은 체력 테스트를 위한 기초 체력 강화에 집중했었습니다."
Q. 여군 장교를 포기하게 된 이유는?
"포기한 건 아니구요.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앞두고 아나운서 시험에 먼저 합격을 해서 안 갔지요. 10년 후 여군특집에 나가게 될 줄 알았다면 경험해 볼걸 그랬어요."
Q. 지금 여군 장교를 하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한다면?
"아마도 국군방송 진행하지 않았을까요? (웃음)"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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