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선호가 MBC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캐스팅됐다.
박선호는 극중 장혁이 연기하는 고려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황자 왕소의 이복동생 왕위 역을 맡았다. 왕위는 유흥과 놀이에 깊은 철학을 가진 흥 많은 황자로,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는 감초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극중 형제로 인연을 맺게 된 장혁과 박선호는 앞서 웹드라마 '연애세포'에서도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연애세포'에서 박선호는 옆집에 사는 장혁으로부터 절권도를 전수받거나 절묘한 스킨십 타이밍을 배우는 등 코믹한 '남남케미'를 선보였다.
박선호는 "사극이란 장르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빛나거나 미치거나'라는 좋은 작품에서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선배님들과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의 황자 왕소(장혁)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 분)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사극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