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의 배경이 1988년도라는 보도에 대해 tvN 측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12일 "응답하라 '1988'은 논의 중인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일 뿐"이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컨셉트가 변경될 정도로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송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제작이 가시화된 단계는 아니라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2012년 '응답하라 1997'에서 시작해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이어지면서 대중문화계에 복고 열풍을 일으키는 등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서인국, 정은지, 유연석, 고아라, 도희, 김성균, 정우, 손호준 등 새로운 청춘스타가 탄생했다. '응답하라' 세번째 작품은 2002년과 1998년 등 한국사회에 이슈가 많았던 시기를 배경으로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