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여행사 단체인 '중국관광합작연맹'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관광합작연맹은 중국 내 상위 1위부터 518위까지가 소속된, 총 2800개 여행사를 망라하는 중국 대륙 최대 규모의 협의단체로 이번 방한은 중국절상연맹의 한국대표부(대표 박태철)가 주관하는 팸투어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번 한국 방문은 한중 우호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는 한국 저가여행 상품 등을 개선해 새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한중 여행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중국의 첫번째 공식 행보다.
이번 일정 중 중국관광합작연맹은 한국의 (주)고려여행(대표 전재원)을 공식파트너사로 지정하고 컨소시엄 형태의 대형여행사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크루즈, 전세기, 대형 국제회의 관광객 유치 등을 협의하고 전문가이드 양성 및 지역발전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한 사업을 협의했다.
또한 절강성 기업단체인 중국절상연맹과 중국절상연맹의 한국대표부를 중심으로 한중 공식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중 민간문화와 체육 교류행사 및 관광정보를 위한 잡지 및 APP개발 등을 논의했다.
지난 3일 제주에 도착한 중국관광합작연맹은 제주관광협회에서 기자회견 및 실무자 미팅을 시작으로 1월5일 서울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실무자 포럼을 진행하며 서울과 제주의 주요 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