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리턴매치에서는 웃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삼성과의 5라운드 홈경기서 55대39의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는 19득점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곽주영도 17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강력한 수비로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자 삼성이 스스로 무너졌다. 2쿼터에 5득점에 그치며 24-28로 뒤진 삼성은 3쿼터엔 득점을 하지 못하며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9분이 지나도록 득점을 못했던 삼성은 3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슛으로 간신히 2점을 넣으며 무득점의 수모에서 벗어나기도.
40-26으로 14점차로 시작한 4쿼터에서 삼성의 대 역전극은 나오지 못했다. 이미선 유승희의 3점슛으로 쫓아갔지만 크리스마스가 강력하게 골밑을 지키면서 역전의 기회자체를 주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15승6패로 전반기를 마쳤고, 9승12패를 기록한 삼성은 14일 하나외환과의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