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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캡틴' 김치곤, 올해도 주장완장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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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의 2015년 주장 완장은 수비수 김치곤이 차게 됐다.

울산은 11일 '윤정환 감독이 김치곤을 주장, 하성민을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2012년 주장으로 선임된 김치곤은 지닌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윤 감독에게 재신임을 받으면서 울산의 '캡틴'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최근 울산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하성민은 부주장으로 김치곤을 보좌하게 됐다. 김치곤은 "3시즌 연속 주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전지훈련에서도 솔선수범해 선수단을 잘 이끌고 훈련을 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1주일 간의 국내 훈련을 마친 울산 선수단은 11일 태국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1, 2군 선수 및 코칭스태프까지 총 42명이 출발했다. 이들은 치앙마이에서 오는 25일까지 보름 일정으로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10일 간의 체력훈련을 거치 21일과 24일 각각 현지 팀과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조율한다. 국내에서 했던 하루 3차례 훈련 뿐만 아니라 '산타기'도 그대로 실시된다. 윤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팬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은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뒤 국내로 일시 복귀하며,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