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U-18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벌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 선발팀과의 2015년 발렌틴 그라나트킨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2차리그 H조 2차전에서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터진 강지훈(용호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한 골차 승리를 따냈다.
결승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를 한 6개 팀이 모여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전날 아제르바이잔을 3대0으로 완파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U-18 대표팀은 2년 뒤 한국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연령대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국은 12일 오전 1시 개최국 러시아와 우승을 다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