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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미소, "학교서 많이 맞아…차라리 유학 가고 싶었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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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미소

'작정하고 본방사수' 배우 김부선 딸 이미소가 화제인 가운데, 이들 부녀의 과거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서는 김부선과 그의 딸 이미소가 등장해 서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사회 비리를 밝히는 건 좋은데 엄마가 다치지 말아야지"라며 엄마를 걱정하는 효녀의 면모를 뽐냈다.

이미소는 건국대학교 영화과 출신으로 이날 방송 외에도 영화 '너는 내 운명', '황진이', '여고괴담5',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칠봉이(유연석)의 매니저 '미소' 역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부선 이미소 부녀는 지난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해 여러 스캔들에 의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 김부선은 "딸 미소는 무대 뒤에서 자란 아이다. 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바람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양육했고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촬영장에 데려가 무대 뒤에서 늘 연기하는 것을 보며 자랐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 마다 김부선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많이 맞았다. 그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다"면서 "10년간 애인이 없다가 10초 만에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내겐 총각이라고 속여서 나는 그가 유부남인 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게 얼마 뒤 기사화가 됐고 악플러들이 딸의 미니홈피에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해 딸이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김부선은 "딸이 불쾌한 스캔들만 나는 엄마 때문에 차라리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엄마가 스캔들을 터트릴 때마다 딸은 이유 없이 놀림거리가 되었던 것으로,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을 받았다. 또 자신이 떠나면 엄마인 나에게 좋은 인생이 찾아오겠지 하는 마음이었다"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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