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9일 "류현진 선수가 10일 오후 2시50분, 아시아나 OZ202편으로 미국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4일 입국한 류현진은 그동안 자선골프대회, 어린이 야구캠프와 각종 시상식 참석,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은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를 맞기 전 개인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3~2014년, 두 시즌 연속 14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린 류현진은 다저스의 확고부동한 3선발 위치를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어깨와 엉덩이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규정이닝(162이닝)을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 방지를 위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는 체력 강화 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