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의 일본 이적 후 수입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이 대(vs) 오' 특집에서는 이대호와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이대호 선수가 올 시즌 이적하고 받은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억원이다"며 "계약 기간이 2+1년에 계약금 5천만엔 (약 4억 6천만원). 2014년 연봉 4억엔(약 37억원). 2015년, 2016년 연봉 5억엔 (약 46억원). 인센티브 연간 5천만엔 (약 4억 6천만원)이다"며 입 떡 벌어지는 액수를 이야기 했다.또한 "오승환 선수는 올 시즌 일본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돈이 95억원이다"며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엔 (약 18억5천만원), 연봉 3억엔(약 27억 7천만원)에 인센티브 연간 5천만엔 (약 4억6천만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때 MC김구라는 "오늘 엔화 환율이 어떻게 되는지 좀 봐봐라"며 "요즘 엔화가 많이 떨어졌다. 아우~ 엄청 빠졌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대호는 "엔화 떨어지는 것이 처음에는 마음이 아팠는데 마음을 비웠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억울한 부분이 많다. 열심히 해서 일본에 진출한 건데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집중되다보니..."라며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집중되는 여론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대호 또한 "MBC가 메이저리그 중계를 많이 하지 않냐. 일본 야구는 관심도 없고 기자나 카메라가 오질 않는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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