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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팰리스 파듀 감독이 원하는 원톱 공격수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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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은 파듀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공격수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후보군을 추려놓고 영입 가능성을 살펴보는 듯 하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의 공격수 리키 램버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 했다. 램버트는 올시즌 400만파운드(약 67억원)의 이적료로 사우스햄턴을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램버트는 2009~2010시즌부터 사우스햄턴에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십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공격수다. 2012~2013시즌 부터 두 시즌간 EPL에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30세가 넘어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대기만성형' 골잡이다. 그러나 올시즌 리버풀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뒤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16경기에 출전에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선발출전은 5회 뿐. 리버풀이 램버트의 활약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자, 파듀 감독은 램버트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듯 하다.

파듀 감독의 레이더망에는 램버트 뿐만 아니라 스완지시티의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도 있다. 램버트와 고미스는 모두 이전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새 팀에서 주전경쟁에 실패하며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파듀 감독의 공격수 영입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램버트는 리버풀에서 명예회복을 바라고 있다. 출전 시간만 보장 받는다면 예전의 득점 감각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미스 역시 보니의 맨시티 이적에 대비한 스완지시티가 쉽게 이적을 허용할 것 같지 않다.

그러나 파듀 감독은 램버트와 고미스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공격수를 찾아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크리스탈팰리스는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있다. 20경기에서 20골밖에 넣지 못했고 단 3승에 그쳤다. 샤막, 자하, 게일 등 공격진이 빈약해 강력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