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호 변요한
배우 태인호가 변요한과의 알쏭달쏭한 사이를 언급한 가운데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 내용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12월 26일 방송된 tvN '미생 스페셜'에서 태인호는 변요한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변요한은 "(태인호와) 서로 필요한 말만 하고 평소 현장에서는 연기에만 집중했다"라며 "밥 먹었냐 이런 식으로 안부 인사를 하고는 촬영 들어갔을 때는 서로 말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태인호는 "(변요한과) 문자는 주고받는다"며 "그냥 촬영 끝나고 누군가 먼저 문자를 보내곤 했다. '고생했어, 아까 미안'이라고 문자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태인호는 변요한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한 뒤 "처음에는 (변요한이) 선배님이라고 부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대리님이라고 하더라. 실제로 내게 부담을 느꼈나 생각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태인호는 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변효한과 실제 사이는 괜찮냐"는 질문에 "나도 같이 연기를 하고 집에 가다가 '내가 요한이랑 친한 건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한이도 나와 성격이 비슷하더라. 부끄럼도 많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친구다"며 "현장에서 연기를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문자로 안부를 묻는데 그러다보니, 겉으론 안 친하고 속으론 되게 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발언에 전석호는 "겉보기엔 진짜 안 친한 것 같다"며 "우리가 매일 '메소드야. 둘이 메소드 연기야'라고 놀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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